[포스코x코딩온] 스마트 팩토리 SW 개발자 과정 14 주차 프로젝트 회고 | 취업 준비(1분 자기소개서 작성팁, 면접시 참고사항)
'시간은 돈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지난 포스팅을 끝으로 총 14주에 걸친 코딩 교육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15주차 부터는 취업 관련 내용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부터는 지난주까지 우리를 가르쳐주던 코딩 담당 선생님들이 모두 철수 하시고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다. 새로운 선생님과 진행되는 첫날은 팀을 구성해서 팀원간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었다. 무엇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느냐? 바로, 1분 자기소개의 내용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우선은 선생님께서 준비한 자료와 여러 팁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해서 각자가 1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약본은 아래와 같다.
- 자기소개 1분은 나의 첫 인상
- 나의 중요한 키워드들을 전달하는 시간
- 내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이 들어가도 성립되는 자기소개는 지양할 것!
- 말하기의 흐름
- 나의 강점 -> 근거 -> '본인 직무에 대해 파악하고 있음을 어필' -> 내 강점이 지원한 직무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 강점을 제대로 어필할 것
- 역량, 강점을 어필
- 가치관을 어필
- 특색있는 경험 어필
- 직무 유사 경험 어필
- 직무 관련 지식 어필
본인의 경우에는 LG전자 채용 연계형 인턴쉽과 Volov Group Korea 채용 연계형 인턴쉽에서 사용했던 1분 자기소개가 있어서 해당 내용을 약간 보완 및 수정하는 형태로 작성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포스코 DX 지원자 OOO 입니다. 저는 볼보 그룹 코리아의 스마트 팩토리 팀에서 인턴으로 3개월 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팀에서 다수의 미팅에 참여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식을 기반으로 저는 ‘공정 작업자의 실수에 의한 오조립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발표 단계에서는 ‘QR코드’와 ‘스캐너’를 연계해 오조립을 방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스마트 팩토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국내 최초의 등대 공장인 포스코와 함께하는 포스코 DX에 입사해서 그 답을 찾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작성한 뒤 팀원들 앞에서 발표하고 발표가 끝나면 팀원들이 피드백을 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런식의 1분 자기소개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어림도 없지 바로 폭격당했다. 아래는 피드백 전문이다.
- 포스코와 기존에 경험했던 회사는 다루는 분야가 다른데 스마트 팩토리 경험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 어떤 종류의 미팅에 참여했는지? 어떤 지식을 얻었는지?
- 소통이 잘된다는 어필을 할 수 있음
- 2번째 문단을 생략하고 바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부분을 어필 하는 것도 좋다.
-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자신의 정의를 내려보고 본인이 내린 정의에서 다음으로 어떤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은지 어필해볼것.
- 마지막 문단을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루뭉술한 느낌이 있다. 어떤 프로젝트인지? 어떤 역량을 활용해서 진행했는지? ‘깊이 탐구할 수 있었다.’ 가 필요한가?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지? 어필을 할 거 아니면 3번째 문장은 지워버려도 되는 문장인듯 포스코에서는 어떠 어떠한 역량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이러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회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스마트 팩토리 인턴을 해봤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일 것 같다. 또한 다수의 미팅을 하면서 어떤 미팅을 했고 미팅하면 발표도 했을테니 소통을 강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혹자는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된다' 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피드백을 배가 되도록 많이 나눠주었다. 이로써 행복도 배가 되었겠지?
다음으로는 면접시 유의 사항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요약은 아래와 같다.
- 항상 면접관에게 감사한 마음 갖기(미래 내 사수 혹은 상사가 될 사람이 나를 보기 위해 본인의 시간을 사용한 것이므로)
- 회사의 인재상을 확실히 알아두고 갈 것(면접보는 회사의 인재상을 모르는 것은 소개팅을 나가는데 상대방 이름을 모르는 격이다)
-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이다.
- 수용성이 있는 사람인지? (수용성: 상대방의 지적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인가?)
- 발전 가능성은 있는지? (발전 가능성: 자기의 행동들에 대해 끊임없이 피드백하고 보완해왔던 사람인가?)
- 거짓말 금지(거짓말: 근거(사례)가 없는 말)
-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할 것
- 구체적이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말만 할 것
- 근거는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치로 제시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는 면접관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
- 단점, 약점을 숨김 없이 말할 것
- 단점에 대해 숨기거나 포장하지 말 것
- 유튜브에서 본 대로 따라하지 말 것(장점인 것 같은 단점은 오히려 면접자의 말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림)
- 퇴사를 상상하게 유도하는 단점은 절대 금지
- 나만의 고유한 단점을 말하는 게 오히려 좋음
- 어떤 상황에 대해서 알게 된 나의 실수나 단점을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단점, 실수 없다고 하지 말 것
- 본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인가?
- 본인이 한 말에 진실이 있는가?
- 이 사람은 자기 피드백이 가능한 사람인가?
- 자기 단점을 개선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 면접관이 궁금해할 내용에 대한 대답은 물어보기 전에 미리 할 것
- 자기 중심적인 표현 사용 금지
- 남탓 금지(모두 나의 잘못으로 돌리기)
오늘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다음 시간에는 면접 질문지 작성과 자소서 초안 작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기를 안녕히.